크리스찬이 되고 나면 궁금해지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방법, 혹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방법이다.
대부분의 크리스찬들은 이 부분에서 자신의 욕망을 섞는다.
예를 들면,
국제 콩쿨을 준비하는 음대생들의 경우 흔히 콩쿨에서 좋은 성적을 내서, 그걸로 하나님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많이들 고백한다.
또 운동선수들은 올림픽이나 각종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으로 하나님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하기도 하고,
고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고시에 합격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하기도 한다.
TV 에는 세상에서 성공한 사람들이 시상식에 나와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라고 말하는 것을 보여주고, 이런 화면을 본 크리스찬들은 이렇게 성공하는 것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라고 받아들이게 된다.
그러나 이것은 그들의 세상적 성공의 순간에 하나님께 감사해하고, 그들의 성공이 하나님 덕분이라는 고백을 하는 것일수는 있겠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세상적 성공을 통해 영광을 받거나 영화롭게 되시는 분이 아니다.
성경에는 무엇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인지 나와있다.
시편 50:15
고난의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세상을 살다보면 수많은 고난들을 만난다.
이러한 고난의 날에 하나님을 부르고 의지하면, 하나님께서 고난에서 건져주신다고 적혀있다.
바로 이렇게 하나님의 도움으로 고난을 극복한 자들은 하나님께 감사하며 하나님을 찬양하게 된다.
그리고 바로 이러한 고난에서 건져진 크리스찬들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방법은 흔히들 오해하고 있는 "세상의 성공=하나님께 영광" 이라는 공식과는 오히려 반대를 말하고 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사는 세상의 삶은 많은 고난을 가져다 줄수밖에 없다.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에서는 그래서 수없이 많은 하나님의 도움을 받을수 밖에 없다. 그런데 그럴때마다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다.
이것이 성경이 가르쳐주는 확실하게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방법이다.
시편 50:23
찬양을 드리는 자는 다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자기 행실을 바르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로다.
또한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는 자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다.
더이상 설명이 필요없이 분명하게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법이 나와있다.
이 역시 세상의 성공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혹시 세상의 성공을 이루지 못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못한다거나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크리스찬들이 있다면,
하나님께서 직접 가르쳐주시는 방법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자.
세상은 자꾸 우리를 속이려고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