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11일 수요일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방법.

 

크리스찬이 되고 나면 궁금해지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방법, 혹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방법이다.

대부분의 크리스찬들은 이 부분에서 자신의 욕망을 섞는다.

예를 들면,

국제 콩쿨을 준비하는 음대생들의 경우 흔히 콩쿨에서 좋은 성적을 내서, 그걸로 하나님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많이들 고백한다.

또 운동선수들은 올림픽이나 각종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으로 하나님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하기도 하고,

고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고시에 합격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하기도 한다.

TV 에는 세상에서 성공한 사람들이 시상식에 나와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라고 말하는 것을 보여주고, 이런 화면을 본 크리스찬들은 이렇게 성공하는 것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라고 받아들이게 된다.

그러나 이것은 그들의 세상적 성공의 순간에 하나님께 감사해하고, 그들의 성공이 하나님 덕분이라는 고백을 하는 것일수는 있겠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세상적 성공을 통해 영광을 받거나 영화롭게 되시는 분이 아니다.

성경에는 무엇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인지 나와있다.

시편 50:15

고난의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세상을 살다보면 수많은 고난들을 만난다.

이러한 고난의 날에 하나님을 부르고 의지하면, 하나님께서 고난에서 건져주신다고 적혀있다.

바로 이렇게 하나님의 도움으로 고난을 극복한 자들은 하나님께 감사하며 하나님을 찬양하게 된다.

그리고 바로 이러한 고난에서 건져진 크리스찬들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방법은 흔히들 오해하고 있는 "세상의 성공=하나님께 영광" 이라는 공식과는 오히려 반대를 말하고 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사는 세상의 삶은 많은 고난을 가져다 줄수밖에 없다.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에서는 그래서 수없이 많은 하나님의 도움을 받을수 밖에 없다. 그런데 그럴때마다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다.

이것이 성경이 가르쳐주는 확실하게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방법이다.

시편 50:23

찬양을 드리는 자는 다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자기 행실을 바르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로다.


또한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는 자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다.

더이상 설명이 필요없이 분명하게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법이 나와있다.

이 역시 세상의 성공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혹시 세상의 성공을 이루지 못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못한다거나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크리스찬들이 있다면,

하나님께서 직접 가르쳐주시는 방법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자.

세상은 자꾸 우리를 속이려고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다.


2022년 5월 4일 수요일

예수님은 왜 웃지 않으셨을까?

 

이 질문은 참 여러가지 답을 떠올리게 한다.

그러나 나의 답을 말하라면, 예수님께서는 웃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라고 답하겠다.

물론 평소에 자주 웃으시곤 했는데, 성경 말씀에 기록되지 않은 것 뿐이라고도 생각할수 있겠다.

그러나 예수님의 공생애를 살펴보면 살펴볼수록 도저히 웃을 수 없는 예수님의 삶이었다.

몸과 마음이 아프고, 병들고, 지칠대로 지친 수 많은 사람들이 그야말로 끊임없이 예수님께 왔다.

가르치고 가르쳐도 끝없이 계속되었을 그 만남들..

예수님께서 보고 느끼고 한없이 깊이 공감하셨을 그 사람들...

그들의 모습을 보고 예수님께서 매일 매일 느끼셨을 그 감정들은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을 것 같다.

성경에는 예수님께서 눈물을 흘리시는 장면이 몇 번 나온다.

오히려 예수님께서 수많은 눈물을 흘리셨겠지만 모두 다 성경에 기록되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은 든다.

안타까운 사람들을 바라보고, 

그들의 고통을 공감하며, 

그들을 불쌍히 여기셨던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자신을 몸이 못박히는 순간까지..

단 한 순간도 웃을 수 있는 순간이 없었을 것이다.

 

오직 그들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가득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십자가에서 마지막 숨을 거두셨다.

이 예수님께서 부활하셔서 지금도 우리를 보고 계신다.

우리가 이제는 이 땅에서 웃음짓지 못하셨던 예수님을 기쁘게 할 차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