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질문은 참 여러가지 답을 떠올리게 한다.
그러나 나의 답을 말하라면, 예수님께서는 웃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라고 답하겠다.
물론 평소에 자주 웃으시곤 했는데, 성경 말씀에 기록되지 않은 것 뿐이라고도 생각할수 있겠다.
그러나 예수님의 공생애를 살펴보면 살펴볼수록 도저히 웃을 수 없는 예수님의 삶이었다.
몸과 마음이 아프고, 병들고, 지칠대로 지친 수 많은 사람들이 그야말로 끊임없이 예수님께 왔다.
가르치고 가르쳐도 끝없이 계속되었을 그 만남들..
예수님께서 보고 느끼고 한없이 깊이 공감하셨을 그 사람들...
그들의 모습을 보고 예수님께서 매일 매일 느끼셨을 그 감정들은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을 것 같다.
성경에는 예수님께서 눈물을 흘리시는 장면이 몇 번 나온다.
오히려 예수님께서 수많은 눈물을 흘리셨겠지만 모두 다 성경에 기록되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은 든다.
안타까운 사람들을 바라보고,
그들의 고통을 공감하며,
그들을 불쌍히 여기셨던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자신을 몸이 못박히는 순간까지..
단 한 순간도 웃을 수 있는 순간이 없었을 것이다.
오직 그들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가득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십자가에서 마지막 숨을 거두셨다.
이 예수님께서 부활하셔서 지금도 우리를 보고 계신다.
우리가 이제는 이 땅에서 웃음짓지 못하셨던 예수님을 기쁘게 할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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