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6일 목요일

세워주는 것

글을 쓰다가 언젠가부터 누군가에게  진정으로 도움이 되는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깨달은 것을 나누는 것도 좋고,  권면의 글도 좋지만 언뜻 성경에서 읽은적이 있는.. "세워주라" 는 말씀이 생각나서

세워주는 글이야말로 정말  가치있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되었지요.

그래서 일단 언젠가 성경속에서 보았던, 머리속에  기억나는 단어인 "세워주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이 정말

성경에 나와있는 가치있는 일인지 알아봐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오늘 잠시 시간을 내어서 세워주는 것에 대해서 성경을  살펴보았습니다.

저의 기준 성경인 흠정역 성경에서는 edify 라는 단어가 제가 찾고자 하는  세워준다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더군요.

또한 이 단어는 오직 신약성경에서만 쓰이는 단어라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 리고 이 단어를 중심으로 찾아진 성경말씀들을 읽어나가면서 참 귀한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말씀으로  확인하기전에 내가 가졌던 대략적인 개념은..

한마디로 말하자면 칭찬 정도였습니다.

부 드럽게 말하고 웃어주고 특히 신앙적인 부분에 대해 칭찬해주는..

그런 격려와 칭찬이 곧 "세워주는" 것이  아닐까 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좀 넓게 보면 누군가를 돕는 것, 혹은 그를 위해 기도하는 것도 그를 세워주는 것에  포함되겠다는 정도의 개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늘 그래왔듯이.. 내가 생각하는 것과  하나님의 말씀이 가르쳐주는 것은 역시나 달랐습니다.

우 선은 무엇이 세워주는 것인지 직접적으로  가르쳐주는 성경구절입니다.

고린도 전서 8장 1절

이제 우상들에게 바친 것들에 관하여는  우리가 다 지식이 있는 줄로 아나니 지식은 우쭐대게 하나 사랑은 세워  주느니라.

고린도전서 14장 4절
알지 못하는 언어로 말하는 자는 자기를  세우나 대언하는 자는 교회를 세우느니라.

저 는 성경 말씀속에서 "사랑" 이라는 단어를 만날때마다 도무지 감당할수 없이 큰 "주님의 사랑"을 생각하게 됩니다.

왜냐 하면 그 "사랑"을 직접 보여주시고 가르쳐주시면서 나를 구원하셨기때문입니다.

그래서 제 아내를 보며  "사랑"한다고 표현할때도 자주 하나님이 가르쳐주신 "사랑"을 생각하며 이야기 합니다.

드라마나 영화 같은 곳에  등장하는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사랑"과는 차원이 다른 하나님이 가르쳐주신 "사랑" 말입니다.

그렇 습니다. "사랑"이 바로 세워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또 한가지 새롭게 알게된 것이 바로  "대언하는 자"가 주님의 몸인 교회, 곧 지체들을 세운다는 것입니다.

알지 못하는 언어로 말하는 자는 자기를 세우는  것에 그칠 뿐이고 부패한 대화는 입 밖으로 내지도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일은 교회를 세운다고 가르쳐 줍니다.

이 말씀은 제가 그동안 알지 못했던 것입니다.

사 랑과 대언.

이 두가지야말로 직접적으로 하나님이 가르쳐주시는 "세우는" 일입니다.

사 랑하면 희생하겠지요.

돕고 격려할뿐만 아니라 나를 희생할것입니다. 이로써 그를 세워주게 될 것입니다.

그 리고 대언을 해야하겠습니다.

부패한 대화도 없애고 나만 아는 이야기를 늘어놓는 것도 없애며

사랑없이  지식만으로 우쭐대는 것도 없애야 겠습니다.

사랑으로 희생하고,

사랑안에서 나누는  진리가 화제가 되고 그 진리의 말씀을 나누는 대화를 늘여야 겠습니다.

에베소서 4장 15절

오직 사랑 안에서 진리를 말하며 모든 일에서 그분 안에 이르도록  성장하게 하려 함이라. 그분은 머리시니 곧 그리스도시니라.

사랑과 대언. 이 두가지가  오늘 제가 배운 세워주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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