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22일 월요일

은혜

오늘은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마음속의 공허함을  느꼈습니다.

보통은 일어날때 몸의 상태가 느껴지고, 하루동안 주어진 일이 생각나고, 주님께 기도하게 됩니다.

그런데 가끔은 오늘처럼 웬지모를 공허함이 제일먼저 제 머리속을 채웁니다.

맞지않는 옷을 입은듯한, 마치 기억 상실증에 걸린 사람이 자신이 누군지도 모른채 할일들이 생각나는듯한 그런 마음...

눈을 뜨자마자 드는 이런 기분을 어떻게 설명할수 있을까요.

가만히 기억해보면 이런 기분은 지금껏 몇번 경험해 봤던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은 그와 더불어 하나님의 은혜가 느껴집니다.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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