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하게 여길 마음

예수님을 믿고 거듭난 이후의 삶이 그렇게 생각처럼  쉽지만은 않습니다.

세상속에서의 삶 자체가 고달프고 힘들다는 의미로 쉽지 않다는 말을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더 어려운 삶 속에서도 그리스도인의 향기가 넘치며 성령의 열매들을 맺어나가는 훌륭한 그리스도인들이 넘쳐나는것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그런 것을 알면서, 먹을게 부족하고 입을게 없고 잘곳이 없는것도 아닌 제가 먹고 사는 문제로 삶이 어렵다는 말을 드리는것이  아닙니다.

다시 예수님을 뵐때까지의 이 세상 삶이 쉽지 않고 어렵기만 하다고 느끼는것은 오직 죄 문제 때문입니다.
늘 예수님의 피를 의지하여 회개하며 하나님께 다시 눈을 돌리지만,
제 안의 양심이 그럴때마다 스스로를 힘들게 할 뿐만아니라 사탄도 그러한 저를 그대로 놓아 두지 않는것이 분명한것 같습니다.
어찌되었건 늘 죄를 짓고 나서야, 죄를 지을수 밖에 없는 이 몸이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박혀 죽었음을 다시한번 떠올리게되고,  그제서야 왜 죄의 유혹에서 이기지 못했을까 스스로를 책망하게됩니다.

하지만 죄를 지은 후에라도 제게는 늘 하나님을 바라보게하는 성령님의 은혜가 있습니다.
오직 예수님만을 의지할수밖에 없다는것을 절절히 느끼면서 죄의 어두움속으로 도망가고 싶은 마음과 함께 "그래도" 이것 때문에 내  대신 채찍에 맞으신, 피흘리신 예수님을 떠오르게 하면서 오직 주님의 은혜만을 높이며 감히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고픈 귀한 마음을  하나님은 허락하십니다.

정말 얼마나 귀한 마음인지 모릅니다.
이것이 저로부터 나온것이라고는 절대 생각되지 않기에 더더욱 귀한 마음입니다.
이 회개하고픈 마음이야말로 제게는 가장 큰 은혜이자 귀하게 여겨야할 마음같습니다.

죄를 뒤집어쓴채 하나님께 감히 눈을 들수있음은 오직 예수님의 공로밖에 없기에 "오직 예수"라는 말이 외쳐질수 밖에 없습니다.

이 귀한 마음을 더욱 귀중하게, 소중하게 생각하면서 어떻게든 죄와 멀어지고 싶은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도움을 구합니다. 오늘  하루 조금이라도 더 믿음을 성장시켜 주시고 정말 조금만이라도 더 예수님을 닮아가도록 도와주시기를 간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