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22일 월요일

캐트린 쿨먼과 내영혼의 구세주/임동선 목사

아래의 글은 임동선 목사님의 글을 가져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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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신실한 그리스도인들도 성령님으로 말미암는 권능을 사모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하나님의 놀라운 일(행2:11),  곧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죄인을 구원하신 일들을 효과적으로 증거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입니다.

그러 나 오순절 신비주의자들은 다릅니다. 그들도 역시 하나님의 권능을 보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그들의 목적은 놀랄만한 일들, 기적을 더  많이 보는데 있습니다.

캐트린 쿨먼(사진 1907-1976)은 기적을 믿은 여자(The woman  who believed in miracles)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믿는 것은 기적이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캐드린 쿨먼은 전형적인 오순절 신비주의자였습니다.

쿨먼은 1947년부터  초대교회의 오순절 사건을 오늘날도 경험할 수 있다고 주장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라도 더 큰 기적을 행할 수 있다며  치유 집회등을 가졌습니다. 아울러 그녀는 그런 집회를 통해 많은 이들을 고치게 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신유: 기적을 찾아다닌 의사”라는 책에는 쿨먼의 집회를 쫓아다닌 놀렌  박사(Dr. William Nolen)의 경험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그는 의학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단 한 건의 신유사례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이 같은 조사를 하며 쿨먼을 따라다닐 때, 놀렌은 미국 미네소타 주 리치필드에 있는 미커 카운티  병원의 외과 수술 전문의였습니다.
1948년 피츠버그에 있는 카네기 음악당에서 열린 쿨먼의 신유집회를 취재한 기자도  많은 이들이 병고침을 받았다고 주장했지만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그 곳에서 와서는 여전히 비참한 상태로 마음만 상한 채 다시 어둠  속으로 돌아갔다고 보고 했습니다.

또 코흐(Kurt Koch)라는 사람은 신비주의를 연구한 유명한  그리스도인이었는데 그 자신의 책 [신비주의 ABC]에서 쿨먼의 신유사역을 소개하면서 미네소타 주 미네아 폴리스에서 일어난 28건의  신유사례들을 조사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례들은 쿨먼 사역의 책임자들이 추천한 것들이었는데 이 중 10명은 실제로  병고침을 받지 못했고, 7명은 자기들의 상태가 좀 호전되었다고 했으며 11명은 심리적인 요인에 의해 상태가 크게 좌우되는 병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확실하게 병고침을 받은 예는 한 번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신비주의 ABC], 코흐 저,  그랜드래피드, 미시건 크레겔 출판사 1981).

말년에 가서 쿨먼은 여러 교단에 속한 다양한 사람들을  자기의 집회에 끌어들였으며 종교통합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녀의 전기를 기록한 워너라는 사람은 그녀가 프로테스탄트와  카톨릭 사이의 간격을 줄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보고했습니다.

또한 쿨먼은 상상할 수 없이  비싼 옷과 보석 등을 좋아했으며 초일류의 호화로운 삶을 살았고 1930년대에는 이미 결혼해서 가정을 이루고 있었던 목회자겸 부흥사  월트립(Burroughs Waltrip)과 사랑에 빠지게 되어 월트립은 마침내 자기 아내와 두 아이를 버리고 쿨먼과 재혼하게  되었습니다.
결혼에 앞서 약 3년 동안 그들은 이미 연애 중이었으며 1935년 여름에는 예배를 드리러 가기 전에  사무실에서 서로 껴안고 키스를 하다가 발각되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보십시오.
"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음행 외에 다른 이유로 자기 아내를 버리고 다른 여자와 결혼하는 자는 간음하는 것이요, 또  누구든지 버림받은 여자와 결혼하는 자도 간음하는 것이니라."(마19:9)

1938년 그들은 성경이  금하는 결혼을 했으며 몇 년이 지난 후 쿨먼이 실증을 느낌으로서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월트립은 쿨먼과 헤어진 후, 쿨먼이 남긴  빚들에 시달리게 되었으며 나중에 돈을 갈취한 혐의로 캘리포니아 주 감옥에서 수감생활을 하다가 죽은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과연 쿨먼의 열매들이 무엇입니까? 그녀는 성경이 금하는 불법 결혼, 간음, 사치, 종교통합, 치유 속임수를  드러내었습니다. 그런 그녀의 노래가 한국에서 아주 많이 불려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내 영혼의 구세주라는  노래입니다.



미국의 오순절 은사주의 운동을 하는 자들 사이에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것이 예수  유일주의입니다. 한마디로 말해 삼위일체의 교리를 부인하는 것으로 아버지도 예수님이요, 성령님도 예수님이라는 것입니다.
그 래서, 모든 일, 즉 기도, 침례, 찬양 등을 다 예수님과 연결시켜 행해야만 유효하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오순절 표적 부흥의  실체, 정동수 편역, 두루마리 발행 p.303)

예수님만을 찬양하는 이 노래의 가사는 아무리 보아도  흠잡을 때가 없습니다. 하지만 쿨먼의 배후를 조사하면 그녀가 왜 이런 노래를 부르게 되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런  노래들은 그녀의 신유 집회시 사용되었던 것이며 아울러 당시에 확대되어져 가는 예수 유일주의를 부축이는 열매인 것인 것입니다.

노래와 삶이 다르다는 것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너무나 많습니다. 이 글을 쓰는 내게 오는  유혹이기도 합니다. 예수님을 높이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예수님께서는 그 자신을 높이는 니고데모에게 감사의 답례나 칭찬은  고사하고 오직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만 말씀하셨습니다.
다시 태어난 사람의 삶을 살지 않는다면 그 노래는 의미가  없게 됩니다.
참고: 오순절 표적 부흥의 실체(정동수 편역), 두루마리 발행

출처 : http://psalm.pe.kr/jboard/?p=detail&code=board1&id=42&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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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고나서 요즘의 제 주변을 둘러보니 모든것이 참  어렵습니다.

위의 노래 내 영혼의 구세주 라는 노래 자체만 놓고 본다면  과연 어디에 흠잡을 곳이 있겠습니까? 제목도 너무나 복음적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전후 사정을 다  알고난 뒤에도 그 자체는 흠 잡을 곳 없는 노래라는 이유로 평소에 즐겨 부르거나 심지어 예배에서 사용하는 것이 과연 합당한  일일까요?

주변을 둘러보면 심각한 오류에 빠진 이단들마저 우리와 동일한 찬송가를 사용하고 동일한 찬양을  부르며 그들의 하나님에게 찬양을 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  크리스천들 또한 이러한 심각한 오류에 빠진 이들이 그들의 하나님을 찬양하며 지은 찬양을 분별없이  똑같이 그대로 가져와 부르고 있습니다.
물론 이때 우리가 드리는 찬양의 대상은 그들의 하나님과는 다른  우리의 유일하신 주 하나님이겠지요.
그러나 사용되는 찬양곡은 그들이 작사 작곡한  그들의 하나님을 위한 찬양이라는 겁니다.
뭐.. 물론 가사 자체만 놓고 보면 구분할 수 없습니다.  모두 “하나님” 으로 표기되어 있으니까요…

이럴 때 과연 어떻게 하는것이 바른 크리스천의 태도일까요?

이런 문제는 과연 음악에만 머물러 있는 문제일까 생각해 봅니다.

예를 들어  많은 일반 교회들이 사용하는 성경공부의 교재들을 살펴보면 크고 유명한 오순절 교회에서 제작한 교재들도 있습니다. 그 내용 자체를  놓고 보면 전혀 잘못된 점이 없을 때가 대부분 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 교재를 그들이 믿고 있는  하나님으로 인도하기 위한 어느 프로그램의 특정 한 단계에서 사용하고 있을때가 많습니다. 때로는 금전적인 이익도 더불어 함께 취하기  위해 출판사들이 독려하고 추진해서 추가로 제작되기도 하겠지요. 그 속을 누가 다 알겠습니까?

아무튼  이렇게 제작된 유명 오순절 대형 교회의 성경공부 시리즈들은 즐비합니다. 그런데 오순절 주의를 거부하는 어느 한 일반 교회에서  이러한 곳의 성경공부 교재를 그 내용이 전혀 문제없다는 이유로 선택하여 공부한다면 이런 것을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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