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22일 월요일

성경 이슈

'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이라도 반드시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눅 16:17)

'복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시1:1-2) .

하나님께서는 위와 같이 말씀하시면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주야로 읽고  묵상하기 원하십니다..


그런데 이렇게 주야로 묵상해야 할 하나님의 말씀이,
제대로 보존되지 않고 많은 부분이 회손되어 버렸다거나,
하나님이 보존은 하시고 계신데 사람들에게는 완전하게 보존된 성경이 드러나지 않게 숨겨져 있다는 주장이 있다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과연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이 군데군데 빠지거나 불완전한 부분들이 생기는  것을 그대로 보고만 계셨을까요?
혹은 완전한 성경의 텍스트는 어딘가 숨기시고 아랍의 어느 사막 동굴같은 곳에 고이 보존하시고 계신걸까요?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과 약속과 그 신실하심을 알고 믿는 사람들이라면 이런 주장에 동의하지 않을것 같은데... 목사를  배출하는 현대의 "신학교 교수"들 대부분은 이런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당연한 결과로 그런 가르침을 받은 많은  목사님들이 역시 그렇게 믿고 있으며 이런 점들은 그러나 놀랍게도 잘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많은 크리스천들이 성경말씀에 대해 여러분들이 짐작하는것 보다 훨씬 무관심하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세상 사람들보다  무관심한것 처럼 보입니다.

목사 청빙시에 이런 점을 확인하는 교회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신적이 있나요?
아니.. 이런 점을 따지는 것조차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생소하게 느껴질것 같습니다.

피조물인 사람으로 하여금 주야로 묵상하기를 원하는 하나님의 말씀이
정작 사람들에게는 숨겨진채 어느 사막의 땅속에 잘 보존되어 있다고 믿는다거나,
그 내용이 조금 달라지는 정도는 그대로 보고만 계신다는 생각자체가 말씀에 기록된 내용과 우선 다릅니다.

{주}의 말씀들은 순수한 말씀들이니 흙   도가니에서 정제하여 일곱 번 순수하게 만든 은  같도다. (시편 12:6)

그러나 목사를 가르치는 의외로 많은 "신학교수님"들은 이런 주장이야말로 "과학적인 그리고 객관적인 결론"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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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들이 성경 문제에 관심을 갖게되면 KJV 성경에 대해 쉽게 듣게 될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KJV성경을 한국에 처음 소개한 일부 단체의 과격한 주장으로 인해 "KJV 성경"을 말하는 이들의 말은 곧 기독교  이단의 한 분파가 주장하는 헛소리라고 생각되어 지고 있는것 처럼 보입니다..

지금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성경이 KJV 성경이라는 사실을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은 알고 싶어 하지도, 알려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한국에 KJV성경을 상당히 과격하게 소개했던 그 단체로 인해 적어도 한국인들에게는 모든 것이 엉망으로 전해져 버렸습니다.  안타까운 일이지요.

어찌되었건 한국의 상황을 떠나서 아직도 1600년대에 번역되어진 KJV 성경을 쓰는 전세계의 그리스도인들의 주장의 핵심은,
하나님이 전세계의 크리스천들이 주야로 묵상할수 있도록 순수하고 변함없는 보존된 말씀을 주고 계시며,
시대와 나라를 초월해서 하나님의 자녀들이 그렇게 보존된 완전한 말씀을 가질수 있도록 역사하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그와 반대로 다른 이들의 주장은 성경이 현재로서는 어느정도 불완전하며 100퍼센트 보존된 성경이 어디에 있는지는 아무도 알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다행이 아주 중요한(!) 내용은 사람들에 의해 아직까지 잘 보존되어 있으므로 구원받고 성장하는데에는  이렇게 남겨진 내용으로 충분하며 큰 문제는 없다고 합니다. 다만 그래서 현대에 나온 다양한 번역본들, 특히 가장 최신의 고고학적  발견 자료를 바탕으로 번역된 현대의 번역서들을 잘 살펴보고 두루 읽어야만 한다고 합니다.

한번 가만히 생각해봅시다.

이 두 주장의 바탕이 되는 믿음을 비교해보면 바로 "말씀의 보존"에 관한 믿음이 서로 다르다는것을 알수있습니다.

먼저 후자의 주장을 보겠습니다..

"불완전한 사람에게 성경을 맡겨두셨으므로 2000년이 지난 지금 현재의 성경이 초기의 원본과 100퍼센트 같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다만 현재의 필사본 자료를 전부 살펴볼때 많은 부분 일치하는 것은 증거가 있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계속해서 새로운 고고학적  발굴에 따라 필사본들간의 서로 다른 부분들, 즉 세부적으로 다른 부분들은 더 원문에 가깝게 수정되어 갈 필요가 있다" 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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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뉴스를 통해 새롭게 발견된 양피지 조각들에 대해,
또 거의 다 낡아버린 채 일부만 남겨진 성경 조각들에 대한 신문기사를 우리는 꽤 자주 접했습니다.
대부분의 신학교수들이 "과학적으로" 제시되는 이런 물적 증거 자료들을 바라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전한 성경이 있다고 믿기가 쉽지  않다는 것도 어느 정도 이해할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마치 동정녀에게서 아기가 태어나는것이 과학적이지도 않을 뿐더러 증거도 없으므로 비유로 해석해야 한다거나 이런 일은  불가능하다고 결론을 내리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잠시 우리가 무엇을 믿고 있는가 생각해봅시다.
얼마나 비 과학적이며 상식에 벗어난 것들을 믿고 있나요?

6일간의 천지창조, 동정녀 탄생, 예수님의 부활, 기적 등등등... 뭐 하나 사실 "과학적인 것"이 없습니다.
더구나 이런 기사들에 관해서는 - 일부만 남은 양피지 조각들같은 - 소위 물질적 증거 조차도 없습니다.

오직!
우리 손에 쥐어진 성경에 이 모든 것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가진 이 믿음은 오직 성경의 기록에 그 바탕을 두고 있다는것을 생각해보십시요.

크리스천인 여러분은 오직 성경속에서만 찾을 수 있는 이런 비과학적인(!)일들을 믿는 믿음을 어떻게 갖게 되었나요?
한번 더 살펴보아도 이런 기록들은 전혀 과학적이지 않습니다. 증거도 없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독(!) 성경의 보존에 관한 믿음에 대해서 만큼은 "성경의 기록에도 불구하고" "오직 과학적인" 증거를 볼때에  성경대로 믿을수 없다고 결론 내리는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여러분의 모든 믿음의 근거이자 바탕인 성경말씀에,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늘과 땅이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 점 일 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라고  적혀있습니다.

성경 말씀에 있는 동정녀 탄생의 기사는 과학적이어서 믿지만,
이와 같은 말씀 보존에 대한 기록은  "비 상식적이며 비  과학적이고  게다가 불완전하게 발견되는 (물적 증거!인) 양피지 조각들을 볼때" 도저히 믿을수 없는 것일까요?

오히려 스스로를 기독교인이라고 고백하는 사람들의 이런 주장은 더 모순될 뿐만아니라 더더욱 비과학적인것을 쉽게 알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이런 불완전한 성경에 대한 믿음이 결국은 기독교의 모든 중요한 교리를 부인하게 만든다는 것을 알아차리는 사람들은 아주  드뭅니다.

성경기록의 보존에 대한 의심은 성경 기록자체를 신뢰할수 없게 만들어서 그 안의 모든 기록을 받아들일 수 없게 만들뿐입니다..
그러므로 스스로를 그리스도인이라고 고백하면서 이런 주장을 받아들이는것은 말이 안되는  것입니다.이런 주장을 받아들이는 것은 스스로가 그리스도인이 될수 없다는 말과 같기 때문입니다.


오직 참 그리스도인들에게 성경은 하나님의 살아있는 말씀이며 기록된 그대로 "영원히 변하지 않고 보존되고 있는" 진리의 말씀입니다.

궁여지책으로 "완전히 보존된 성경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을뿐 어딘가에 있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주야로 묵상하기 원하는 말씀을 사람들에게 발견되지 않도록 하나님이 왜 숨기고 계신걸까요?
아니면 먼 곳에 계신 하나님은 이런 부분까지는 일일이 역사하지 않으시는 걸까요?
주야로 묵상하기 원하는 말씀이 좀 바뀌어도 거의 내용이 같으니까 그냥 두고 보시는 걸까요?

매일 매일의 삶에 세밀하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고백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이 중 어느것도 대답이 되지 않습니다.

이쯤에서 독자 여러분은 세상이 객관적이라고 말하는 과학에 대해서 한가지 알아야할 사항이 있습니다.
과학은 "관찰"에서 비롯되는 학문이라는 것입니다. "관찰" 할수 없거나 "완전한 물적 증거"가 없는 부분은 과학이 다루지 않는,  아니 다룰 수가 없는 영역입니다. 객관적일수가 없으니까요.

고고학적으로 발굴되는 양피지 조각들의 증거를 따라가면 크게 두가지 성경기록으로 나뉩니다. 이 양피지 조각에는 적혀있는데 저 양피지  조각에는 적혀있지 않습니다. 더 오래된 양피지 조각에는 이렇게 쓰여 있는데 더 낡아빠진 양피지 조각에는 저렇게 쓰여 있습니다.
할 수 없이 둘 중 하나를 선택하고서는 그 이유를 설명합니다.
게다가 그 이유는 이렇게 생각하면 맞지만 저렇게 생각하면 틀릴수도 있는 이유들입니다.
더 오래된 양피지 조각의 기록이 더 정확할 확률이 높다거나, 더 잘 보관된 양피지 조각의 기록이 더 정확할 확율이 높다거나...

여러분의 상식에는 이런 식의 이유들로 선택된 기록이 100퍼센트 객관적으로 믿을 만한 "과학적"인 "믿을만한" 기록으로 받아들여  지십니까?



이쯤에서 참 무식한것 처럼 보이는 너무도 비과학적인 그리스도인들의 믿음을 살펴봅시다.

과학적으로 말도 안되는데 이들은 "동정녀 탄생"을 믿습니다. 단지 성경에 적혀 있다는 이유만으로.
6일만에 모든 것들이 창조되었다는 "과학적으로 말도 안되는" 창세기의 기록을 믿습니다. 성경에 그렇게 적혀 있다는 이유만으로..
죽은 예수님이 살아났다는 부활도 믿습니다. 성경의 기록을 신뢰하면서 말이죠.
그래서 이들은 "흠없이 완전하게 보존된, 그리고 크리스천들이 주야로 묵상할수 있는" 성경의 존재도 믿습니다. 성경에 그렇게  적혀있으니까요.

고고학자들은 말합니다. 이런 저런걸 봤을때 이럴 가능성이 가장높다. 좋은 관찰의 결론입니다만.. 고고학은 100% 그렇다고  말해주지 않습니다. 아니 그렇게 할수도 없습니다. 이미 지난일이며 그것을 객관적으로 관찰하고 그것에 대한 완전한 물증을 누가  남겨둔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좀 우스꽝스럽게 비유를 들어 사람들이 이렇게 말하기도 하지요.
오늘날 초등학생이 그냥 낙서한 그림이 몇천년이 지나 발견되면 굉장한 의미를 지닐수도 있다고 말이죠. 오묘한 철학을 기본으로 그린  마치 낙서같은 그림도 몇천년이 지나면 누가 그냥 그렇게 낙서를 한것인지 의미를 담아 그린 것인지 알수 없습니다. 다만 추측할  뿐이겠지요.

지금도 곳곳에서 발견되는 수많은 필사본들을 바탕으로 완전한 성경을 만들어 나간다는건 한마디로 불가능합니다. 이것은 과학이  아닙니다.

지금 당장 한 무더기의 필사본이 발견되었다고 한들, 만약 기존의 필사본들과 내용이 다르다면 도대체 무슨 "과학적" 기준으로 이것이  맞고 저것이 틀리다 할수 있겠습니까?



고고학은 성경을 완전하게 할수 없습니다.
다만 성경은 스스로 증거할 뿐입니다.
스스로 계신분의 말씀이 스스로 증거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것 아니겠습니까?


성경의 이슈는 이처럼 "과학"의 영역에 있지도 않으며 과학이 답을 줄수도 없는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서점에는 수많은 "서로 다른 내용"을 지닌 소위 "성경"들이 많이 있습니다.

주인의 목소리를 알고 따라가는 양떼처럼 수많은 "서로 다른 내용"의 "성경"들 속에서 참 하나님의 말씀을 찾아내려면 우선  비교해봐야 합니다.
그렇게 비교할때 참 그리스도인이라면 하나님의 말씀을 구별해 낼수 있을것입니다.
아들은 아버지의 목소리를 구별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성경들 중에 왜 KJV 성경이냐를 누가 "과학적"이며 "객관적"으로 증명하며 설명할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읽어보고 비교해보면 그리스도인들은 알게되어 있습니다.
각 성경들이 맺은 열매를 비교해보면 그리스도인들은 참된 말씀을 찾아낼수 있습니다.

그래서 KJV 성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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